평택 소사벌지구 복합체육센터 조감도. 평택시청 제공경기도 평택 도심에 있는 소사벌 택지개발지구에 축구장 5개와 맞먹는 대규모 체육센터가 들어선다.
28일 평택시는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죽백동 729 일대 연면적 3만 7943㎡(1만 1478평) 땅에 민간 복합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풋살장 5면, 볼링장 30레인, 실내농구장 3면, 실내테니스장 1면, 피트니스&GX, 돔 골프연습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자는 스포츠마케팅산업 플랫폼 업체인 ㈜더피치원으로, 850억 원 정도를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사업제안을 받아 지원시설용지였던 해당 부지를 운동시설용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한 뒤 지난 10일 건축허가를 내줬다.
연간 누적 이용객은 220만명에 이르고 700개가량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시의 추산이다.
이번 사업은 인구 100만 명의 특례시를 목표로 팽창 중인 도시 규모에 걸맞은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속적인 도시발전과 인구성장에 맞춰 시민들의 여가·체육시설을 충분히 제공해야 된다"며 "각종 체육 동호회 활성화나 도·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