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경주시상품권 '경주페이' 7월부터 캐시백 지급 중단

포항

    경주시상품권 '경주페이' 7월부터 캐시백 지급 중단

    인센티브 예산 조기 소진…하반기 추경 후 재개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7월 1일부터 지역상품권 '경주페이'의 캐시백 혜택을 잠정 중단한다.
       
    경주시는 지난 4월부터 캐시백 지급 한도금액을 월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20만원 줄여 운영해왔지만, 신규가입자와 이용 규모의 급속한 증가로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에 소진됨에 따라 캐시백 지급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해 경주페이 신규 가입자수는 3만8천명 정도였으나 올해는 6개월 동안에 4만3천명이 추가 가입해 현재 누적 등록자수 총 12만4천명이다. 
       
    지난해 경주페이 총 사용금액은 1338억원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만 이미 1046억원의 경주페이가 사용되면서 올해 당초 확보한 인센티브 예산 97억원이 모두 소진됐다.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은 잠정 중단되지만, 이미 충전된 금액이나 적립된 캐시백은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 충전(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사용금액에 대한 연말 소득공제도 그대로 적용한다. 
       
    경주시는 하반기 추경에 예산을 확보한 후 추석 명절 등에 맞춰 캐시백 혜택을 재개할 계획이다. 
       
    추가 예산과 구체적인 방침이 정해지면 안내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페이 캐시백 지급이 중단되더라도 농어민수당 및 기타 정책수당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주페이 확대 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