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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 "소통 통해 행복한 제주교육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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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제주교육감 "소통 통해 행복한 제주교육 만들 것"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 구성해 도민 여러분과 소통"
    "정밀 학력진단도구 활용한 전수조사 후 맞춤형 교육"
    "중학교 입학생에게 노트북, 초3 학생에게 태플릿PC"
    "안전한 통학로…사물인터넷 기술 활용한 '통학 올래'"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등 교육 현안 시급히 해결"

    김광수 제주교육감 취임식 모습. 고상현 기자김광수 제주교육감 취임식 모습. 고상현 기자
    1일 취임한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소통을 통해 행복한 제주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교육현장에서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 갈등이 빚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 정책 추진 시 계획의 입안 단계부터 정보를 공개하고 의견수렴의 장을 만들고 대화를 통해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결정에서 최종단계까지 모든 칸막이를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교육감은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해 도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제주교육을 정립하겠다. 열린 교육감실을 운영하고 각계각층과의 정례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또 코로나19에 따른 학력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밀한 학력진단도구를 활용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그 결과에 따라 개별 맞춤형 브릿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 강화도 약속했다.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첨단기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중학교 입학생에게 노트북을, 초3 학생에게 태블릿PC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공약 이행 의지를 피력했다.
     
    "노트북과 태블릿PC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는 학습이력 관리는 물론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김 교육감은 말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 교육지표 현판식 모습. 고상현 기자김광수 제주교육감 교육지표 현판식 모습. 고상현 기자
    아울러 김 교육감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우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의 통학로는 강력한 법적 규제에도 여전히 불안하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등굣길인 '통학 올래' 구축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겠다"고 했다.
     
    이밖에 김 교육감은 △신제주권 여중‧고의 이전 또는 신설 △제주시 오등동 지역 초등학교 신설 △예술‧체육학교의 신설 또는 전환 등의 제주 교육 현안도 시급하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광수 교육감의 교육지표는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이다. '앞으로 제주교육의 방향을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교육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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