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전금 집행 현장 점검에 나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3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를 찾아 한 의류 매장에서 점주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황진환 기자윤석열 정부의 첫 소상공인 코로나 현금지원인 '손실보전금'이 지금까지 21조 4천억 원 정도 지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5월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353개 업체에 21조 4천억 원의 손실보전금이 지급됐다"며 "손실보전금 예산 23조 원의 93%에 이르는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손실보전금은 '1,2차 방역 지원금에 더해 1천만 원씩 지급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었다.
중기부는 각종 과세 자료가 있어 별도의 입증 서류가 필요하지 않은 신속 지급과 함께 지난달 13일부터는 별도의 입증이 필요한 확인 지급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며 약 50만 개 기업이 확인지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 가운데 33만 8천 개 업체에 대해서는 최종 검증을 마쳤으며 11만 4천 개 업체가 지급 대상으로 추가됐다"고 전했다.
한편 중기부는 1,2차 방역 지원금 집행 과정에서 일부 발생한 오지급건에 대해서는 환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실보전금은 오는 29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다음달 중으로 이의 신청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