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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음주운전 사상자·음주운전 적발↑···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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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음주운전 사상자·음주운전 적발↑···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여파

    광주, 음주운전 사망자 2명→5명 증가
    음주운전 단속 적발 건수 180여 건 증가···19%↑
    전남, 음주운전 단속 적발 건수·사망자↓

    광주 광산경찰서 제공광주 광산경찰서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사회 활동이 확대되면서 광주지역 음주운전 단속 적발 사례가 크게 늘고 음주운전 사고 사상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중순 이후 광주에서는 음주운전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광주에서는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가 없었으며 부상자는 올해보다 다소 적은 150여 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단속 적발 건수 역시 180여 건이 증가해 19% 이상 늘었으며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숙취 음주운전 역시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가 점차 완화된 올해 상반기에만 광주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모두 5명이 사망해 지난해와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광주 북구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 상태의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70대 노점상이 사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5일 오전 광주 동구의 한 도로에서도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몰던 1톤 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가 숨지거나 다쳤다.

    광주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사회 활동이 늘어 음주운전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신고를 장려하고 음주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광주 5개 경찰서에 일반 음주단속과 숙취 음주단속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달에는 지난 6월에 이어 특별 음주단속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광주와 인접해 있는 전남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음주운전 단속 적발 건수가 오히려 줄고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가 7명이 감소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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