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가수들이 올해 상반기 1천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점유율로 따지면 같은 기간 국내 음반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방탄소년단(BTS)은 426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의 '2022년 상반기 음반차트'(7월 8일 기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을 비롯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가수들의 총 음반 판매량은 1060만 4142장으로 집계됐다. 이 차트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음반 시장에서 하이브 레이블즈의 점유율은 3분의 1을 넘는다.
방탄소년단은 12개의 음반을 426만 7736장 판매했다. 이중 최신 앨범 '프루프'(Proof)는 295만 7410장의 판매고로 차트 정상에 올랐다.
세븐틴이 뒤를 이었다. 세븐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은 237만 3052장 팔려 2위에 랭크됐다. 4세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4집 '미니소드 2: 써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165만 263장이 판매돼 차트 5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4세대 그룹 엔하이픈이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는 76만 2823장이 팔려 9위에 랭크됐다. 지난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의 질주도 눈에 띈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페어리스'(FEARLESS)는 41만 5654장의 판매고로 17위를 기록했다.
프로미스나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프로미스나인이 올해 발매한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와 미니 5집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는 각각 14만 1375장, 13만 7232장이 팔려 차트 41위DHK 4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