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경상북도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지난 9년간 2623명의 환자를 이송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경북도는 2013년 7월 안동병원을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 일명 '닥터헬기'를 도입했다.
현재 경북에 배치된 닥터헬기는 AW-109 Grandnew(제조사:이탈리아)기종으로 응급전문의, 구조사, 환자 등 6명 탑승 가능하며, 최대이륙중량 3175㎏이며 최대운항거리(편도)는 120km이다.
지난 9년간 이송 환자는 중증외상 환자 707명(26.9%)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599명(22.8%), 심장질환 395명(15.0%) 등이다.
환자의 연령 분포는 70대 693명(26.4%), 60대 540명(20.5%), 80대 601명(19.1%), 50대 467명(17.8%)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영주 5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경 353건, 봉화 332건, 울진 269건, 청송 248건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권역의 이송이 많았다.
계절별로는 봄(27.2%)과 가을(26.0%)이 여름(25.9%)과 겨울(20.9%)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월별로는 4월(9.2%)과 8월(9.2%)이 가장 많았고, 2월(6.6%)이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