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감도.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울산에 웹툰(만화)캠퍼스와 글로벌게임센터가 오는 9월 개소한다.
13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울산웹툰캠퍼스'와 '울산글로벌게임센터'가 중구 울산비즈파크 6층에 나란히 개소한다.
웹툰캠퍼스에는 1인 작가실(12실), 다인작가실(3실), 전시실 등을, 글로벌게임센터에는 입주기업실(12실), 테스트베드실(3실), 장비실을 각각 갖추고 있다.
울산은 애니원고와 투니드림스튜디오, 웹툰창작체험관, 무한웹툰실 등 웹툰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웹툰캠퍼스가 없어 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
이에 따라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5월 '울산만화·웹툰협회'를 설립했다. 10월에는 전국 최초로 '울산시의회 만화·웹툰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울산웹툰캠퍼스를 유치했다.
웹툰캠퍼스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화·웹툰 기초 인력을 발굴하고,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울산웹툰캠퍼스와 울산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웹툰과 게임 산업에서 울산이 강소 도시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