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4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한 LPG충전소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SUV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김한영 기자광주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SUV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한 LPG충전소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SUV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초반 남성과 여성, 고등학생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가 난 승용차는 편도 4차로에서 비상등을 켠 상태로 잠시 정차한 뒤 1차로쪽으로 차선을 급하게 변경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 탑승해 있던 2명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면서 운전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에서 만난 사이로 지난 13일 차량을 함께 빌린 뒤 전남 영광으로 여행을 갔다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운전면허를 취득한 고등학생이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운전자와 20대 여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녹화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