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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이준석 22.9% 1위…안철수 20.4%

국회/정당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이준석 22.9% 1위…안철수 20.4%

    핵심요약

    KBC광주방송·UPI뉴스 의뢰 넥스트 위크 리서치 조사
    이준석, 차기 여당대표 적합도 1위…안철수는 2위, 격차는 2.5%p
    이준석 징계, '정치 공작' 45.2%·'정당한 결정' 43.6% 팽팽
    이재명, 민주당 차기 대표 적합도 38.6%로 1위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6개월 당원권 정지를 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차기 당대표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공개됐다.

    넥스트 위크 리서치가 KBC광주방송과 UPI뉴스의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22.9%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의원이 20.4%로 뒤를 이었다.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5%p이다. 뒤를 이어 나경원 전 의원이 12.0%,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5.9%, 권성동 원내대표가 4.0%를 얻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29.7%)과 부산·울산·경남(28.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50대 이하 남성에게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준석 대표에게 내려진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 '특정 세력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정치 공작'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45.2%였고, '의혹에 따른 정당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3.6%로 나타났다. 모름·기타 답변은 11.2%다.

    이 대표에 우호적인 20대 남성(65.0%), 30대 남성(61.9%) 사이에서는 '정치 공작'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20대 여성(64.9%)과 30대 여성(47.7%) 사이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징계가 정당한 결정이라는 판단이 우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로 적합한 인물로는 이재명 의원이 38.6%로 가장 높았고, 박용진 의원(15.6%), 박주민 의원(8.8%)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60.2%(매우 잘못함 51.8%, 다소 잘못함 8.4%)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35.7%(매우 잘함 21.6%, 다소 잘함 14.1%)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KBC광주방송·UPI뉴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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