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의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로 인해 미국의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개월 연장됐다.
보건복지부는 15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는 10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공중보건 비상사태 연장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 하위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과 권한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을 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왔다.
이번 비상사태 재연장으로 미국에서는 2020년 1월 선포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무려 34개월간 이어지게 됐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전날 현재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 2928명으로 2주 전보다 17%가 증가했다.
병원 입원환자는 하루 평균 3만 9589명으로 2준 전에 비해 19%, 사망자는 하루 415명으로 2주전에 비해 10%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