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도심에 마련한 그늘막 모습.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건설·농어업 분야 등 13개 분야 소관부서를 중점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팀'을 구성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197곳과 그늘막 115곳을 마련하고, 도로 살수차도 4대를 상시 운행한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활용해 단계별 시민 행동요령과 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방침이다.
또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밭작물 폭염피해 예방사업, 축사 선풍기 지원사업, 고수온 양식업 기자재 공급사업에도 나선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풍수해 표준대응 매뉴얼 준비와 단계별 행동요령 홍보,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주낙영 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피해 우려지역과 취약시설을 점검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