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온라인플랫폼 분쟁 5년새 9배 급증…오픈마켓이 69%

경제 일반

    온라인플랫폼 분쟁 5년새 9배 급증…오픈마켓이 69%

    핵심요약

    온라인플랫폼 분쟁 2017년 12건에서 2021년 103건으로 858% 증가
    가장 많은 유형은 오픈마켓-입점업체간 분쟁으로 전체의 69% 차지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분쟁조정콜센터·온라인분쟁조정시스템 활용 당부

    연합뉴스연합뉴스
    최근 5년 새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한 분쟁이 무려 9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은 2017년 12건에서 지난해 103건으로 5년 동안 858%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2020~2021년 2년간 발생한 분쟁 건수가 5년 전체 건수의 73.6%를 차지했다.
     
    분쟁 발생 사업분야 또한 2017년 오픈마켓·포털·여행중개의 3개 분야에서 2021년에는 배달, 채용, 홈페이지 운영, 디자인, 숙소예약, 대리운전, 택시, 중고거래, 전자결제의 9개 분야가 추가되면서 12개 분야에서 분쟁이 일어났다.
     
    이 중 가장 빈번한 분쟁은 오픈마켓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분쟁으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분쟁 305건 중 69%에 달하는 211건이나 발생했다.
     
    오픈마켓 사업자와 입점업체 사이의 분쟁은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났다.
     
    △가품판매 혐의 등을 이유로 소명기회 부여 없이 일방적 판매 정지 △입점업체의 폐업이나 소비자와의 환불분쟁 등을 이유로 판매대금 일방적 지급 보류 △매출액을 넘어서는 과도한 광고 서비스 비용 부과 △소비자의 과실여부를 전혀 따져보지 않은 일방적인 환불요청 수용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이같은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이 빈발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자들이 거래과정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 거래와 관련한 사업자 간 분쟁 시 조정원 분쟁조정 콜센터 또는 온라인 분쟁조정시스템()을 통해 상담 또는 분쟁조정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