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 제공충북 보은군이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울타리 설치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옥천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울타리 감전 사고에 따른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처다.
군은 지역 내 설치된 전기울타리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절연변압기와 전원차단기 미부착 등 불법개조시설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등 행정조처에 나선다.
대상은 최근 10년 동안 지역에 설치된 전기울타리 105곳과 태양광울타리 2곳 등 모두 107곳이다.
군 관계자는 "위험하게 만들어진 전기울타리를 발견할 경우 군청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알려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