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한국 야구 꿈나무들이 숙명의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유소년 야구 대표팀은 7월 31일(현지 시각)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제6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 예선 2차전에서 일본을 눌렀다. 3 대 1 짜릿한 역전승이다.
예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전날 체코와 1차전에서 14 대 0, 5회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1일 도미니카공화국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일본을 상대로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한국은 2회초 이시카와 리오에 2루타를 맞고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힘을 냈다. 4회말에 정우찬, 이도율의 연속 안타와 도루 등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3번 타자 박승현의 중월 2루타로 단숨에 역전했다. 이후 한국은 정우찬의 쐐기 희생타가 나오면서 2점 차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안승우가 4⅓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정우찬도 일본 타선을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