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초등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원하는 학원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시는 2일 민선 8기 원강수 원주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초등학생 교육비 1인당 10만원 지급'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대상 사업으로 신설, 승인 후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에 반영해 내년 상반기부터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지원사업'으로 정한 이 사업은 학부모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앞으로 대상을 중, 고교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부양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제도 시행을 목표로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 원 시장은 교육공약으로 △국제 외국어 학교 유치 △초등학교 돌봄서비스 지원확대 △기업도시 고등학교 조기 착공 △혁신도시 고등학교 신설 추진 △인성교육센터 건립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