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전남 구례의 한 계곡에서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고 계곡에 뛰어든 20대 여성이 숨졌다.
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7분쯤 구례군 간전면 금산리 한 계곡에서 A(21·여)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동생을 구하려고 계곡 물에 뛰어들었다가 바위 틈에 몸이 끼었으며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먼저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고 계곡에 뛰어들었다가 2m 아래 비탈진 곳으로 빨려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