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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이번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서 출고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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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이번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서 출고 시위

    화물차주, 공장 앞 막아서면서 출고율 평소 대비 20%대로 뚝
    하이트진로 "명분 없는 영업 방해…철저하게 책임 물을 것"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CCTV 화면 캡처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CCTV 화면 캡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2일부터 강원도 홍천군 소재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맥주 출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약 110명은 전날 오후 5시 20분부터 화물차 20여대를 동원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출입 도로를 차단한 채 농성을 시작했다.

    화물연대 지역본부를 주축으로, 이천과 청주 공장에서 파업을 진행해 온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10여명도 시위에 참여했다.

    하이트진로측은 "오늘 농성에 참여한 조합원이 200명으로 늘었다"며 "시위로 인해 맥주 출고율은 평시 대비 29%까지 떨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이천공장 시위 인원 중 일부가 강원공장으로 합류하면서 이번 주에는 강원공장에서 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천·청주공장 파업과 무관한 강원공장 앞 시위는 악의적이고 명분 없는 영업방해"라며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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