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에서 전날 내린 폭우로 한 건물의 지하주차장에 물이 가득 차 있다. 황진환 기자기록적인 폭우로 영업을 중단했던 롯데시네마 신도림관이 오늘(12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가운데, 메가박스 이수점은 오는 13일까지 운영 중단을 연장한다.
롯데시네마 신도림관은 12일 공지를 통해 "폭우로 인한 복구가 완료되어 오늘 오후 3시부터 영화관 이용이 가능하다"며 "영화관 이용에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나은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된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극장들이 운영을 중단했다. 특히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 호우로 피해가 막심했던 서울 동작구와 구로구 위치한 극장들이 입점 건물의 비 피해로 인해 운영 중단을 연장했다.
메가박스 이수점은 당초 11일까지 운영 중단을 공지했으나, 오는 13일까지로 연장했다.
메가박스 이수점은 "8월 8일 급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지역 일대 정전으로 영화관 운영이 중단됐으며,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나 불가피하게 상영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11일까지 휴점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기간을 연장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일정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별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재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