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순 울산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울산 중구 제공울산 중구의회 강혜순 의장이 울산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 전반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울산시구·군의장협의회는 12일 동구의회에서 제8대 전반기 의회 개원에 따른 새로운 회장단 구성을 위한 첫 회의를 열고, 신임 회장에 중구의회 강혜순 의장을, 사무총장에는 남구의회 이정훈 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신임 강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울산지역 기초의회 의장단을 대표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 대표회의에 참석한다.
또 지역 기초의회의 권익을 높이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강 회장은 중구의회 25년 역사상 첫 여성의장에 당선된데 이어 이번 울산구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직까지 수행하면서 울산지역 기초의회에 새로운 여성바람을 예고했다.
강 회장은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기초의회의 권한과 역할이 강화된 만큼 울산 5개 구·군 49명 기초의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의 교류에 적극 나서는 등 가교역할도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는 협력 증진과 기초의회 간 공동 관심사항 협의를 목적으로 지난 2005년 구성된 이후 지금까지 정례회와 교류행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