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연기를 마시고 수천만원대 재산피해가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주말 연휴 부산의 아파트와 빌라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11시 50분쯤 부산 서구 서대신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4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안이 모두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24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13일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앞서 전날 오전 8시 35분쯤에는 해운대구 달맞이길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소방당국 추산 4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빌라 1층에서 외부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