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완주군 제공전북 완주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게 긴급복지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완주군은 수해로 인한 피해가구 가운데 소득과 재산기준을 충족한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 의료, 주거급여를 지원한다.
위급한 가구의 경우 자격요건이 일부 초과하더라도 위기상황을 고려해 긴급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도울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생계급여 지원금액이 기준 중위소득 26% 수준에서 30% 수준으로 대폭 인상됐다.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주거용 재산 공제한도액을 신설해 재산기준도 최대 1억6500만원으로 완화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현재까지 256가구에 6억 2400만 원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긴급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