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락 울산시의회 의원. 이상록 기자"제8대 울산시의회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 삶을 보듬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울산시의회 정치락 의원은 17일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에 출연해 앞으로의 의정 활동 방향과 목표 등을 밝혔다.
정 의원은 "최근 국내외 안팎의 어려운 여건으로 시민 삶이 어려운데다 최근 다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 되살아난 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닐지 우려된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과 점검은 지속적으로 해나가면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는 묘수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최우선 추진 공약으로 북구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꼽았다.
그는 "울산 전체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북구는 22만여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교육과 교통, 의료 등 사회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2 농수산물시장 북구 유치, 외곽순환도로 조기 개설, 북구지역 고등학교 유치 등 공약사항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살고 싶은 울산과 북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반기 운영위원장에 선임된 정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의원들의 화합과 단결은 물론,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상임위 활동 외에 각종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특별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의회 구성이 여당 중심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소속 김두겸 시장의 집행부를 견제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의회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정체성"이라며 "주요 현안에 대해 소수 의석 의원은 물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건전한 긴장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뉴미디어를 통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고, 의회와 의원을 알리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다시 새롭게 도약하는 울산을 만들어 보자는 시민의 열망을 가슴에 안고 신속한 의정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