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HIVE skyscraper challen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최영현, 김동영 씨. 영남대 제공영남대 학생들이 국제 건축 공모전 '스카이하이브 스카이스크래퍼 챌린지(SKYHIVE skyscraper challenge)'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건축학부 김동영, 최영현 씨는 이번 대회에서 2위인 하버드대 대학원 건축과 졸업생을 누르고 대상을 차지했다.
'SKYHIVE skyscraper challenge'는 국제 건축공모전을 전문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빌드너가 5년째 개최하고 있는 공모전으로, 상징적인 초고층 건물에 대한 최신과 최고의 디자인을 찾는 연례 국제 건축 공모전이다.
전 세계에서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실무 전문가도 참여해 출품작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공간뿐만 아니라 미학과 디자인, 새로운 기술과 재료를 통합한 작품을 구상해야 하고, 지속가능한 시스템의 혁신을 구현하는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SKYHIVE skyscraper challenge 대상 수상작 'CITY 2040 : MICRO CLIMATE CONTROL CENTER'. 영남대 제공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의 작품은 '시티 2040 : 마이크로 클라이미트 컨트롤 센터(CITY 2040 : MICRO CLIMATE CONTROL CENTER)'.
이 작품은 대구시 수성구 일대의 법조타운 후적지 개발 계획을 담았다. 현재의 대구 법조타운은 노후화로 2020년대에 이전이 예정돼 있어, 기존 도심지 기능 상실에 따른 향후 활용 방안과 개발 계획을 제안했다.
김동영 씨는 "'CITY 2040'은 현재의 경직된 도시계획을 벗어나 미래 도시의 다양성과 유연함을 담을 수 있는 공간 프로젝트다. 새롭게 건축되는 초고층 빌딩은 최소한의 개발 개념으로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개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최영현 씨는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는 동시에 중심상업지역으로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