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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 연루설' 주장 박철민·장영하, 檢 송치

사건/사고

    이재명 '조폭 연루설' 주장 박철민·장영하, 檢 송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등 혐의

    왼쪽부터 성남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씨와 법률대리인 장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윤창원 기자왼쪽부터 성남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씨와 법률대리인 장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윤창원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성남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씨와 법률대리인 장영하 변호사를 검찰에 넘겼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박씨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대선 후보였던 이 의원의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이 의원이 성남지역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측근들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20억 원가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는 제보자인 박씨로부터 받았다는 진술서와 현금다발 사진을 공개했다. 장 변호사는 박씨로부터 자료를 받아 김 의원에게 전달했다.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하지만 해당 돈다발 사진은 과거 박씨가 렌터카 사업 등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으로 드러나 허위 폭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해 10월 민주당은 장 변호사와 박씨가 이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경찰은 올해 3월과 7월에 각각 박씨가 수감된 수원구치소와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8일 경찰은 장 변호사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를 한 차례 반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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