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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인집회 하루 앞둔 쌍용차, 법정관리 졸업 '청신호' 켜졌다

자동차

    관계인집회 하루 앞둔 쌍용차, 법정관리 졸업 '청신호' 켜졌다

    핵심요약

    현대트랜시스·희성촉매, 회생계획안 동의하기로 결정
    "경제적 손실 크지만, 車산업 고려·대승적 차원 결정"
    26일 오후 관계인집회 개최…회생계획안 통과 가능성↑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정문. 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정문. 쌍용차 제공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찾기 작업에 청신호가 켜지는 분위기다. 관계인집회를 하루 앞두고 상거래 채권단 가운데 대형 협력사들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이날 오후 쌍용차 측에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는 위임장을 제출했다. 현대트랜시스에 이어 LG그룹 계열사였다가 분리된 희성촉매도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희성촉매와 현대트랜시스의 채권액은 모두 약 500억원가량으로 상거래 채권액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쌍용차 상거래 채권을 보유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회생계획안에 찬성하면서 오는 26일 열리는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현대트랜시스는 두 번에 걸친 쌍용차 회생절차로 인해 경제적인 손실이 큰 상황이지만, 자동차 산업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26일 관계인집회를 연다.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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