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오는 10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방위성은 미국, 호주, 인도, 싱가포르, 중국 측에는 이미 관함식 관련 안내를 했다. 방위성 간부는 "한국이 레이더 조사 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을 취하면 초대할 수 있지만, 현 상황이 계속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일본은 한국의 광개토대왕함이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레이더를 겨냥했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했는데, 우리군은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저공 위협 비행을 한 정황을 밝히며 양측 공방전이 이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