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신규 프로젝트인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가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29일 경남 거제시 소재 ㈜아시아조선에서 진수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는 현재 운용 중인 노후한 소형 어업지도선인 '경북 207호'에서 130톤 급의 중형 관공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선박으로 오는 10월 취항할 예정이다.
연오세오호는 △기업 유치 MOU 체결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 제공 등 포항시의 시정홍보 역할과 함께 △수산재해 대비 해역 예찰 △어선안전조업 지도 △불법어업 단속업무에도 만전을 기해 동해안 최대 해양도시의 마스코트 기능을 하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정선 건조를 통해 포항이 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연오세오호가 앞으로 펼쳐나갈 해양수산분야 시책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박 진수식은 육지에서 건조를 마친 배를 처음 물에 띄울 때 하는 행사로, 포항시의회 박희정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민정 예산결산위원장이 진수줄을 도끼로 잘라 배를 바다에 처음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