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남외동에 위치한 남외공영주차장·남외어린이도서관 전경. 중구청 제공울산광역시 중구는 30일 오후 남외공영주차장·남외어린이도서관 준공식을 가졌다.
중구는 남외공영주차장 건립과 남외어린이도서관 조성에 각각 41억 4700만 원과 6억 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3월 실시설계에 이어 11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7월 준공됐다.
남외어린이도서관은 남외공영주차장·남외어린이도서관 복합시설 1~2층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441㎡ 규모인 남외어린이도서관은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꿈뜨락(소극장), 더배움실(강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5850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중구 남외어린이도서관 내부 모습. 중구청 제공특히 어린이자료실은 복층 구조에 바닥 난방까지 되어 있어서 개방감 있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꿈뜨락은 40석 규모 소극장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각종 공연과 강연, 영화 상영이 마련된다.
더배움실은 14개의 좌석을 갖춘 강의실이며 어린이 문해력 향상과 독서 장려를 위한 독서문화강좌가 10월부터 운영된다.
남외어린이도서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남외공영주차장은 3층부터 옥상 층까지 총 75면이다.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에서 위탁, 관리할 예정이다.
인근 주민들을 위해 월 정기주차권도 30면 정도 배정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남외어린이도서관·남외공영주차장 복합시설을 통해 중구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 생활을 즐기는 것을 비롯해 주변 일대 주차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과 강혜순 중구의장 등 관계자들이 남외공영주차장·남외어린이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중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