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제공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도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남지역 13개 경찰관서 관할 40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거나 될 예정이다.
남해대교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통제에 들어갔으며 노량대교와 창선대교, 창선교, 삼천포대교, 신거제대교, 동진교, 신거제대교, 구거제대교 등도 통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창원지역에서는 지하차도 위주로 6일 0시부터 통제가 될 예정이다.
풍수해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풍수해 피해신고 4건이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 6시 39분쯤 하동군 옥종면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6시 30분쯤에는 거제시 일운면 한 주택 뒷편 축대가 부러질 위험에 놓여 안전조치했다.
김해와 양산에서는 간판 흔들림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