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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무너진 가로수, 태풍 '힌남노'가 스쳐 간 전북(종합)

전북

    강풍에 무너진 가로수, 태풍 '힌남노'가 스쳐 간 전북(종합)

    핵심요약

    243가구 정전, 71건 안전조치…인명피해 無

    전북 익산시 부송동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조치에 나섰다. 전북 소방본부 제공전북 익산시 부송동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조치에 나섰다. 전북 소방본부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스쳐 간 전북 지역엔 각종 시설물 피해와 정전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풍 '힌남노'는 6일 오후 2시 기준 울릉도 북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73km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전북 전역에 내린 태풍 특보는 해제됐다. 김제와 부안, 고창, 군산에 발표된 강풍주의보도 오후 3시 기준 모두 해제됐다.
     
    태풍 힌남노의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거센 바람으로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익산시 신동의 남성고등학교에선 오전 4시 4분쯤 학교 안에 있던 나무가 넘어가며 통신주와 함께 옆 도로로 쓰러졌다. 해당 도로는 통제 이후 8시 40분에 조치 완료됐다.
     
    또 오전 5시 17분쯤 부안군 변산면 격포의 한 주택에선 강한 바람에 지붕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의 한 비닐하우스는 강풍으로 소실됐다.

    (왼쪽)6일 오전 5시 17분쯤 부안군 변산면 격포의 한 주택에선 강한 바람에 지붕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오른쪽)또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의 한 비닐하우스가 강풍으로 소실됐다. 이날 오후 12시까지 총 45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전북 소방본부 제공(왼쪽)6일 오전 5시 17분쯤 부안군 변산면 격포의 한 주택에선 강한 바람에 지붕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오른쪽)또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의 한 비닐하우스가 강풍으로 소실됐다. 이날 오후 12시까지 총 45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전북 소방본부 제공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오후까지 총 71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별로 배수지원 2건과 69건의 안전조치가 이루어졌다.

    전북경찰청도 가로수 전도 18건과 교통불편 1건,  정전 2건, 신호기 고장 2건 등 총 23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오전 사이 남원과 고창, 군산 어청도에서 243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전날 오후 9시쯤 남원시 동충동 인근에서 전기가 나가 125가구가 단전 피해를 겪어 1시간 내외로 복구됐다.
     
    고창군 고창읍의 석정마을은 오전 2시 40분쯤 78가구의 전기가 끊겨 3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전주기상지청은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남에 따라 대부분 기상특보는 해제됐다"며 "다만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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