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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미국흰불나방' 피해 급증…동부산림청 공동방제 추진

영동

    동해안 '미국흰불나방' 피해 급증…동부산림청 공동방제 추진

    핵심요약

    이달 20일까지 지자체와 협업해 공동방제

    미국흰불나방 방제에 나선 모습. 동부지방산림청 제공미국흰불나방 방제에 나선 모습.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동부지방산림청이 최근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미국흰불나방'의 피해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도로변, 가로수, 조경수 등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동부산림청에 따르면 미국흰불나방은 9~10월쯤 애벌레 상태로 생활권 주변의 조경수, 과수 등에 발생해 잎을 갉아먹으며 나무에 큰 피해를 끼쳐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해충으로 분류된다.

    특히 최근 미국흰불나방이 대량 발생한 원인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운 날씨 속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병해충이 살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유충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동부산림청은 지난 2일 동해시 전천변 일대 14ha를 대상으로 방제를 완료했다. 이어 강릉 견소동 외 13개소, 정선군 북평면 외 6개소, 양양군 현북면 외 15개소, 고성군 간성읍 외 18개소 등 약 15.5ha에 달하는 면적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지자체와 협업해 공동방제를 마칠 예정이다.
     
    동부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방제 활동을 통해 산림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편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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