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청 전경. 부산 동래구청 제공부산의 한 분식점에서 음식을 배달시킨 소비자 십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부산 동래구에 따르면, 사직동 한 분식집에서 배달 주문으로 음식을 시켜 먹은 뒤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는 신고가 6건 접수됐다. 유증상자는 16명이다.
이들은 지난 4, 5일 음식을 먹었다.
구는 유증상자가 발현한 이틀 동안 해당 분식점의 배달 건수가 41건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유증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문했던 이들 연락처를 확보해 연락하고 있다.
또 식당과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