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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조례안 마련…"학생 중심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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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조례안 마련…"학생 중심 정책 추진"

    지난 9월 1일 학생의회 출범을 위해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생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지난 9월 1일 학생의회 출범을 위해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생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주요 공약인 학생 의회 구성과 관련한 조례안이 입법 예고됐다.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은 학생의회의 구성과 기능, 의원의 역할과 임기, 의장단 구성 및 분과위원회에 관한 사항, 회의 개최·소집, 예산의 지원·의견 반영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학생이 교육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규정하고, 학생의회가 제안한 내용이 교육정책의 수립과 시행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학생의회의 규모는 50명 이내로, 각 학교 학생회에서 추천받은 학교 대표 중 교육지원청이 추천한 40명 이내의 학생과 전북교육청에서 공개모집한 학생 중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발한다.

    학생의회의 정기회의는 학기마다 각 1회 개최하고 임시회의는 의장이나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생의회는 학생중심의 전북교육 정책을 만들고 이끌어나가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체험 기회를 확대해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적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에 의견이 있는 기관이나 개인은 오는 18일까지 의견서를 작성해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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