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롤 사틴 역에 캐스팅된 아이비와 김지우. CJ ENM 제공 12월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물랑루즈'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물랑루즈'는 12월 20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포함 1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CJ ENM이 글로벌 공동 제작했다.
'사틴' 역은 아이비와 김지우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시카고', '지킬앤하이드', '아이다'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아이비는 "꿈에 그리던 역할이다. 치열한 캐스팅 과정을 거쳐 '사틴'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킹키부츠', '비틀쥬스'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김지우는 "2019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직관했을 만큼 좋아하는 작품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크리스티안' 역의 홍광호와 이충주. CJ ENM 제공 '크리스티안' 역은 홍광호와 이충주가 맡는다. 홍광호는 "요즘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작으로 국내 팬을 만나게 되어 설렌다"고 했다. 뮤지컬 '킹아더', '그레이트 코멧' 등에 출연한 이충주는 "초연 배우로서 멋진 스타트를 끊을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클럽 '물랑루즈'의 단장 '지들러' 역은 김용수와 이정열이, 부와 명예, 섹시한 매력까지 갖춘 '몬로스 공작' 역은 손준호와 이창용이, 불운한 천재 화가 '로트렉' 역은 최호중과 정원영이 연기한다.
캐스팅을 총괄한 연출가 알렉스 팀버스는 "고난도 넘버와 안무를 소화해야 소화해야 하는 만큼 7개월에 걸쳐 캐스팅을 진행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