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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류정한 첫 연극무대…'맥베스 레퀴엠' 출연

공연/전시

    뮤지컬 배우 류정한 첫 연극무대…'맥베스 레퀴엠' 출연

    2022 국립정동극장 연극시리즈 '맥베스 레퀴엠'

    국립정동극장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제공 국립정동극장 제공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데뷔 25년 만에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12월 1일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하는 2022 국립정동극장 연극시리즈 두 번째 작품 '맥베스 레퀴엠'을 통해서다.

    타이틀롤 '맥베스' 역을 맡은 류정한은 "뮤지컬 배우로서 연극시리즈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언젠가 연극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그때가 되면 무대를 대하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전 작품을 택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맥베스 레퀴엠'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강렬한 작품으로 꼽히는 '맥베스' 원작이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로 변주되어 온 고전인 동시에 현대성이 풍부한 작품이다. 욕망과 탐욕으로 파멸해가는 인간의 고통받는 양심과 영혼의 붕괴를 그리는 동시에 인간의 고귀함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류정한은 "'맥베스'는 지금 시대와도 맞닿아 있고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고전이지만 이번 무대는 전혀 다른 새로움을 주는 스타일리시한 맥베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베스 레퀴엠'은 1920년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스코틀랜드 국경 인근의 한 재즈바를 배경으로 가져온다. 느와르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무대가 매력적이다. 박선희가 연출, 김한솔이 각색, 한보람이 작곡·음악감독을 맡았다. 맥베스 부인 올리비아 역은 안유진, 뱅쿠오 역은 정원조, 맥더프 역은 김도완이 연기한다.

    국립정동극장은 2020~2021년 연극시리즈 첫 번째 작품 '더 드레서'를 공연했다. 배우 송승환의 철학과 인생을 담았다.국립정동극장 제공 국립정동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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