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미송을 개사해 시장상인들과 직접 노래를 불러 큰 인기를 모았던 '경주 전통시장 오세요' 영상 캡쳐.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의 유튜브 채널 '와썹경주'가 자치단체로는 매우 이례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경주시청 숙직 브이로그'가 2만6천뷰를 넘어섰다.
경주시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브이로그는 물론, 주요 시정소식, 관광지 소개, 축제 체험, k-pop 챌린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월2회 업로드 하는 '와썹경주' 채널의 구독자 수는 4757명으로 현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독자 중 남성이 63.5%를 차지하고, 연령은 남·여 모두 20~30대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제작된 쇼츠 영상도 시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추석을 앞두고 방영한 '경주 전통시장 오세요' 영상은 도레미송을 개사해 시장의 상인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 큰 인기를 모았다.
경주시는 이에 힘입어 공식 유튜브 채널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이벤트는 물론 구독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유튜브를 활용한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AI, 픽토그램, 상황극, 쇼츠 영상 등 새롭고 재미나고 유익한 영상으로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