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연합뉴스전북도는 정읍시 동진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아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없어 감염 위험이 없는 상태인 '바이러스 미분리'로 판정됐다는 결과를 전북도와 정읍시에 통보했다.
앞서 지난 15일 정읍시 동진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나왔다.
한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2일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의 봉강천에서 포획된 원앙이 고병원성 AI에 확진되면서 전국적으로 AI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