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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먹통의 순기능? 주부도박단 일망타진 [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카카오톡 먹통의 순기능? 주부도박단 일망타진 [어텐션 뉴스]

    핵심요약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연합뉴스연합뉴스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카카오톡 먹통의 순기능'입니다.

    카카오톡 먹통으로 인해 '디지털 디톡스'가 됐다 이런 농담도 하는데, 카카오톡 먹통이 진짜로 순기능을 일으켰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카카오톡 먹통 덕분에 주부도박단을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전북 익산시 한 상가건물에 있는 도박장에 경찰이 들이닥쳤는데, 보통 도박을 할 때는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역할이나 망을 보는 역할들이 다 나뉘어져 있다고 합니다.

    경찰 단속에 걸리지 않게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 데, 이 때도 역시 망을 보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들어오자,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들어온다' 이렇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 때가 카카오톡이 오류를 일으킨 시간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경찰이 들이닥치는 순간까지도 피할 생각도 없이 도박에 열중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에 말에 따르면, 보통 경찰이 들이닥치면 도박 자금을 숨기고, 도망가고 난리가 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찰이 오는 것을 전달 받지 못하면서 도박 현장이 있는 그대로 단속에 걸렸습니다.

    경찰은 "도망가느라 정신이 없어야 보통인데 이날은 모두가 앉아서 도박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렇게 순간을 전했습니다.

    익산경찰서는 도박을 한 31명을 입건하고 도박자금 1천2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은요.

    장원영 페이스북 캡처장원영 페이스북 캡처
    [기자]
    네 다음 소식은 '김치, 한복에 이어 봉황까지'입니다.

    인기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씨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인 봉황 모양의 비녀를 놓고 중국 일부 네티즌들이 자국 문양이라며 '문화 강탈'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쳐 논란입니다.

    구독자 48만 명을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 멍선무무가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 게시한 '한국 그룹이 또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제목의 글이 논란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는 글에서 "장원영은 봉황 비녀가 한국 것이라 주장하며 방송을 했다",  "예로부터 용과 봉황은 중화민족 고유의 상징물로, 한국에도 비녀가 있지만 봉황 비녀는 한국 것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은 중국의 SNS 웨이보 등에서도 불거졌고, 중국 일부 네티즌들은 "우리 전통문화를 훔친 것" "많은 중국 팬이 두렵지 않나" "사과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녀 머리를 봉황 모양으로 만든 비녀를 뜻하는 '봉잠'은 한국 전통 장신구입니다.

    한국의 네티즌들은 '김치 한복에 이어 이제는 봉황까지 자기 것이라고 우기기냐'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치과의사 스토킹한 남성에 실형'입니다.

    치과의사 겸 유튜버로 유명세를 탔던 이수진씨를 스토킹한 남성이 1심에서 징역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 이씨에게 '당신 없이는 못살아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 등의 내용이 담긴 SNS 메시지를 보내는 등 이씨와 가족에게까지 6개월간 총 995회 걸쳐 글과 사진을 상습적으로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남성운 또 이씨가 운영하는 치과를 직접 찾아가 이씨가 나오기를 기다리거나 병원 입구를 촬영해 이씨에게 보내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난 5월부터는 '조직을 동원하겠다'면서 위협을 하거나,  

    이씨의 지인에게 '이씨가 사기 쳤다'고 거짓 메시지를 보내 이씨의 명예도 훼손한 혐의도 받습니다.

    재판부는 이런 이씨의 피해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극심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가해자에게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가해자는 실형을 포함해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하고요.

    다만 지적장애 3급인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징역형 뿐 아니라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앵커]
    네 오늘은 여기까지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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