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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BTS 진 "욕 먹었지만 '아미'에 예의 지켜 다행"



문화 일반

    입대 앞둔 BTS 진 "욕 먹었지만 '아미'에 예의 지켜 다행"

    Tim Toda 제공 Tim Toda 제공 지난 17일 입영 연기 취소 방침을 밝힌 그룹 방탄소년단(BTS) 맴버 진(30·김석진)이 군입대에 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진은 28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원래 앨범 '비'(2020년 11월 발매)를 낸 뒤 입대하려 했다. 그런데 앨범 '다이너마이트'(2020년 8월 발매)가 생각보다 너무 잘 돼서 '버터'(2021년 5월)와 '퍼미션 투 댄스'(2021년 7월)까지 냈다. 그 시기에는 안 가는 게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4월 열린 미국 그래미 어워즈가 끝난 후 여름에 입대하려던 계획은 또 한 번 틀어졌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월 15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공연'에 참여하면서다.

    진은 "추운 걸 싫어해 5,6월에 가겠다고 했고 회사에서도 오케이했다"며 "지난 6월 공개한 '방탄 회식' 영상에서 '그룹 활동 대신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이는 사실 군대에 가겠다고 간접적으로 돌려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부산 공연이 정말 마지막 공연일 것 같다. 국내에서 제대로 된 공연을 하지 못해 아쉽다. 팬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이 공연까지 진행해주면 좋겠다"며 저를 설득했다"며 "팬들이 슬퍼하는 가운데 공연하고 싶지 않아서 부산 공연을 마친 후 입대 계획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진의 입대를 둘러싸고 일부 정치인이 대중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대체복무제 도입을 추진하자 찬반여론이 갈렸다. 진은 "여기저기서 군 입대 문제를 놓고 분위기가 과열돼 욕을 많이 먹었다. 억울한 면도 있고 아쉽기는 하지만 팬들의 눈물을 보지 않게 돼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진은 지난 28일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르플라테 스타디움에서 콜드플레이와 합동 공연에서 '디 아스트로넛' 첫 무대를 가졌고 귀국하면 곧바로 입대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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