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축구협회 트위터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의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1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26명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전 세계 A매치 최다골(117골) 기록 보유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누 페르난데스, 디오구 달로트(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를 포함해 발탁된 선수 모두 포르투갈을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한 열정이 있다"면서 "우리는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고, 이 팀은 그걸 이룰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통산 5번째 월드컵이다.
호날두의 2022-2023시즌은 실망스럽다.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으로의 이적에 실패했고, 16경기 3골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4경기. 최근 A매치 3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맨유의 최근 4경기를 모두 뛰었다"면서 호날두를 선택했다.
호날두는 최종 명단 발표 후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포르투갈의 이름을 드높일 준비가 됐다. 가자, 포르투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상 중인 디오구 조타(리버풀), 페드로 네투(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명단에서 제외댔다. 유로 2026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헤나투 산체스(파리 생제르맹)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포르투갈의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26인)
▲골키퍼 = 디오구 코스타(FC 포르투), 조제 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후이 파트리시우(AS로마)
▲수비수 =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다닐루 페레이라,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 페프(FC 포르투),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하파엘 게헤이루(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 주앙 팔리냐(풀럼),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니스(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마리우(벤피카),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윌리엄 카르발류(레알 베티스), 오타비우(FC 포르투)
▲공격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파엘 레앙(AC 밀란), 히카르두 호르타(SC 브라가), 곤살루 라모스(벤피카), 안드레 실바(RB 라이프치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