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제공충북 진천경찰서가 11일 진천읍 송두리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교태 충북경찰청장과 송기섭 진천군수 등 주요 인사와 기관단체장, 경찰협력단체장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1만 7408㎡ 부지(연면적 6355㎡)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총사업비는 205억 원이 투입됐다.
장애인 BF 인증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설,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녹색 건축물로 설계됐다. 주차 공간도 기존 64대(민원 9대)에서 160대(민원 20대)로 대폭 확대됐다.
지하에는 실내 사격장, 1층은 종합민원실·무인카페를 비롯해 수사·교통·여성청소년 관련 민원부서가 위치해있다. 2층은 경무과·112치안종합상황실, 3층은 정보안보외사과·체력단련장, 4층은 다목적 강당·구내식당 등이 있다.
김성식 서장은 "9만 진천군민에게 더 나은 치안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며 "주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7년 진천읍내에 지어진 기존 진천서는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민원인과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