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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강화

    핵심요약

    수곡면 육용오리농장 진입로 방역통제초소 2곳 설치
    12일부터 AI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 운영

    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른 시도에서 확산돼 관내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주시는 AI 중점방역지구로 지정된 수곡면 대천리 소재 육용오리농장 진입로에 방역통제초소 2개소를 긴급히 설치해 지난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방역통제초소에서는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통제와 사료차량, 분뇨차량 등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해 AI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 차단한다.

    진주시는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AI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의심축 조기 신고체계 유지와 가축질병 예찰 강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농가에 소독약품을 배부해 자율방역을 독려하고 시가 보유한 소독차량과 진주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활용해 가금농장 소독에 들어간다.

    진주시 관계자는 "관내 고병원성 AI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농가에서 축사 내외부 소독과 함께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강화된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의심축을 발견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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