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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비상' 에이스 마네 없이 WC 첫 경기 치른다

'세네갈 비상' 에이스 마네 없이 WC 첫 경기 치른다

사디오 마네. 연합뉴스사디오 마네. 연합뉴스세네갈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사디오 마네(30·바이에른 뮌헨)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 시각) "세네갈축구협회 압둘라예 소우 부회장은 마네가 월드컵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했다"면서 "세네갈은 마네 없이 카타르월드컵을 시작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마네는 월드컵 직전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마네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만에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졌다. 검사 결과 오른쪽 비두골 힘줄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세네갈의 알리우 시세 감독은 마네를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최근 명단 발표 후 기자 회견에서 "마네는 우리 팀의 핵심 선수다. 그가 뛸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네의 빠른 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2011년 메스(프랑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마네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을 거쳐 2016년 리버풀(잉글랜드)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6시즌 동안 269경기 120골 48도움을 기록했고, 2018-2019시즌에는 22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마네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독일)로 전격 이적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A매치 93경기에 나서 34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현역 세네갈 선수 중 최다 득점 기록이다. 올해 초 열린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세네갈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월드컵 첫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세네갈은 마네 없이 A조에서 전력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네덜란드를 상대해야 한다.
 
FIFA 랭킹 18위인 세네갈은 네덜란드(8위), 카타르(50위), 에콰도르(44위)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22일 오전 1시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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