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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침대 축구' 하면 '추가시간' 역풍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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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월드컵, '침대 축구' 하면 '추가시간' 역풍 맞는다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연합뉴스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연합뉴스
    카타르월드컵에서 늘어난 추가시간이 연일 화제다.
       
    21일 오후(현지 시간)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에서 전후반 합쳐 추가시간이 약 27분간 주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이란은 전반 7분 만에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30·페르세폴리스)가 부상을 당했다.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한 그는 고통을 호소했다.
       
    베이란반드가 다시 경기를 시작한 건 전반 15분. 선수들의 플레이 없이 7분이 날아갔다. 골키퍼가 부상을 당했지만 중동 특유의 '침대 축구' 전략이 먹힐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이 약 14분 주어졌다. 이는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후반 역시 약 13분간 추가시간이 진행됐다.
       
    그밖에 B조 미국과 웨일스 경기, A조 세네갈과 네덜란드의 경기 역시 후반 추가시간이 각각 약 10분간 진행됐다.
       
    이번 월드컵에선 선수의 부상, 골 세리머니, 비디오판독(VAR) 등으로 인해 지체한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해 추가하는 분위기다.
       
    통계전문사이트 옵타는 22일 이번 월드컵 추가시간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하며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가장 많은 추가시간 1~4위 기록이 하루 만에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정확하게 경기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언급한 바 있다. 지체한 시간만큼 경기에 반영해 공정한 경기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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