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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광화문 광장에 울려 퍼질 "대~한민국"…안전관리에는 경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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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뉴스쏙:속]광화문 광장에 울려 퍼질 "대~한민국"…안전관리에는 경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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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11월 23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파업전야…화물, 급식, 지하철 등 줄줄이 멈춘다



    오늘 서울대병원과 서울보라매병원 간호사들이 파업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내일 새벽 0시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모레는 돌봄전담사와 급식조리사 등이 소속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30일에는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또 다음달 2일에는 전국철도노조가 인력감축 반대 등을 내걸고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화물연대는 당장 다음달로 끝나는 안전운임제를 연장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총파업 때 정부와 잠정합의까지 했지만 시간만 끌고 소득이 없었다며 이번엔 끝장을 보겠단 입장입니다. 돌봄전담사와 급식조리사들은 급식실 등에서의 산업재해 대책 마련을,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철도노조는 인력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요구와 함께 민주노총은 노동개악 저지 노란봉투법 입법 등을 내세우며 파업동력을 노동계 전체 대정부 투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노총은 다음달 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예고했습니다.

    당장 화물연대가 파업하면 물류차질로 가뜩이나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를 맞은 기업들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됩니다. 이어서 돌봄전담사와 급식조리사 파업이 시작되면 맞벌이 부모들, 서울지하철 파업은 출근길 직장인들의 어려움을 키울 것으로 보여 파업이 현실화하면 당장 우리 생활에도 어려움이 불가피할 걸로 보입니다. 아직 합의점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정부는 강력한 대응을 경고해 충돌이 예상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을 이틀 앞둔 22일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앞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가 현장에서 여전히 정착되지 않고 있다며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방침에 대한 정부 입장과 대응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박종민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을 이틀 앞둔 22일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앞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가 현장에서 여전히 정착되지 않고 있다며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방침에 대한 정부 입장과 대응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박종민 기자

    2.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꽃조차 미안"


     
    "겹겹이 눌러오는 공포 속에서 뒤로…뒤로…뒤로…. 꺼져가는 의식으로 붙들고 있었을 너의 마지막 절규에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차마 꽃조차도 미안하구나"  
                 김의곤 <미안하다 용서하지마라>-
     
    핼로윈 참사가 일어난 지 한 달이 다 돼가지만 아직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유족들은 참사 24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유족들은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아들이 밥 먹고 금방 온다더니 그날 죽었다", "사망일시도 추정, 이태원 거리 노상, 사인은 미상,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이냐", "어떻게 부모가 자기 자식이 죽었는데 사인도 시간도 제대로 된 장소도 알지 못하고 자식을 떠나보낼 수 있느냐"등 기자회견 장은 안타까운 사연과 눈물로 가득 찼습니다.

    핼러윈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자식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류영주 기자핼러윈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자식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류영주 기자
     재난안전의 주무부서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지만, 행안부는 책임회피성 해명을 내놓아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행안부 장관 소속으로 경찰국 설치를 주장할 때는 치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는데 21일 내놓은 반박 자료에서는 치안과 전혀 무관한 조직이 돼 장관의 지휘·감독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사와 관련해 불고 있는 이 장관 책임론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의 상급기관으로 인사권을 쥐고 있는 행안부의 이 같은 입장은 특별수사본부 수사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장관은 어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같은 날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수습에 매진해 온 직원들에게 격려의 표시로 피자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3. 사우디, 메시 잡는 '대이변'…대표팀, 내일 우루과이와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꺾는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사우디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10분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에 페널티킥 골을 내줘 0대 1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네옴프로젝트의 직선도시 '더 라인'이 벌써 건설된 듯 견고한 수비라인이 전반에만 7개의 오프사이드를 잡아내며 아르헨티나 공격을 틀어막았습니다. 결국 사우디는 후반 3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5분 뒤 살림 다우사리가 아르헨티나 수비진 4명을 벗겨내며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뽑아냈습니다. 경기장 루사일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사우디 홈처럼 바뀌었고, 사우디 정부는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 다음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연합뉴스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월드컵 16강 도전에 나선 우리 축구 대표팀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들을 불러 모아 15분 동안 긴 '연설'로 정신력을 다졌습니다. 카타르 입성 후 햄스트링을 다친 김진수 선수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황희찬 선수는 재활에 집중했습니다. 사우디의 이변이 동기부여가 된 대표팀은 내일밤 10시 우루과이와 H조 1차전을 치릅니다.
     
     

    4. 내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


     
    내일(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월드컵 거리 응원이 펼쳐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대규모 거리응원에 시민들은 들뜬 표정인데요. 한편에서는 핼러윈 참사의 여파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만큼 주최 측인 붉은악마와 광화문 광장 허가권이 있는 서울시는 거리응원 문제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결국 종로구청이 안전문제 계획서를 요구하고, 한 차례 보완 요청이 있은 뒤 안전요원 충원 등을 전제로 조건부 광장사용이 허가됐습니다. 허가 조건은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와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자문단 자문 결과 준수 등입니다.붉은 악마 측은 1차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 안전요원 120명 등 총 340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5. 11월 같지 않은 따뜻한 날씨에 가뭄까지



    남부지역에 역대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섬지역 등 일부 주민들은 물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전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800.5㎜로 평년(1333.6㎜)의 60% 수준에 불과합니다. 빗방울이 메마르면서 전남지역 광역상수원인 주암댐, 평림댐, 수어댐의 평균 저수율도 35%대로 떨어져 '심각'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1973년 이후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는 안정적인 용수를 확보와 공급을 위한 사업에 1조1482억원을 투입합니다. 또 경상남도는 지속되고 있는 가을 가뭄에 대처하고자 급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22일 오후 전남 화순군 동복댐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탑승한 배가 저수율을 살피며 운항하고 있다. 연합뉴스22일 오후 전남 화순군 동복댐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탑승한 배가 저수율을 살피며 운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날씨에 스키장도 울상입니다. 11월 말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도내 스키장 개장이 미뤄지고 있습니다.강원도 평창에 있는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평창은 오는 25일로 계획했던 스키장 개장을 다음달로 미뤘습니다. 산간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슬로프에 인공 눈을 만들어 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봄날 같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데다 오늘(23일)까지 비가 예보됨에 따라 강원도내 다른 스키장들도 잇달아 개장을 다음달 초로 연기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인 이상고온 현상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장이 미뤄지면서 스키장의 손해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키장은 개장을 하루 미룰 때마다 객실과 음식점 등 리조트 전체에서 1억원 안팎의 매출감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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