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제공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가 재정비를 마쳤다.
중구는 24일 '동성로 28 아트 스퀘어' 제막식을 열고 새로운 야외무대 운영에 나섰다.
야외무대는 기존 무대와 달리 단을 없애는 대신 기둥과 천장 형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광장 느낌을 더했다.
중구는 "개방형 문화예술공간이면서 시민들의 만남의 공간,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야외무대의 이름은 해당 장소의 주소인 '동성로 28'과 문화예술 광장을 의미하는 '아트 스퀘어'를 더한 것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2021년 완료된 동성로 보행환경개선사업, 내년 예정된 동성로 미디어 아트월 사업과 더불어 이번 동성로 28 ART SQUARE의 완성으로 침체된 동성로 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대구민예총,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은 류 청장에게 무대 연단이 없는 탓에 문화행사를 진행하기 어렵고 공연 중 뮤지션을 보호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며 대안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류 청장은 조립식 연단 설치가 가능한 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