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은 29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화물노동자 '안전운임제 지속' 약속을 지키고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6월 정부와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의 지속과 품목확대를 논의하기로 약속했으나 윤석열 정부는 안전운임제에 반대하며 제도의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지속적 제도화와 품목확대 논의 약속을 외면하고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 여당은 지난 9월 안전운임에서의 화주 책임 등을 삭제한 안을 제출하며 안전운임제를 없애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하자 정부는 화물연대 주장들을 외면하고 파업을 불법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안전운임제는 적정한 운임을 보장해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과적·과속운행을 줄여 도로의 안전과 안전한 물류수송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며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화물노동자의 파업을 엄단하겠다는 노동배제는 중단돼야 하고 성실한 대화를 통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경제의 동맥인 물류의 안전한 운행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안전운임제 도입과 적정 운송료 보장, 지난 6월 화물노동자들과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