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바리케이트 제공 뮤지컬 '데미안'이 2020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온다.
제작사 낭만바리케이트는 뮤지컬 '데미안'을 2023년 1월 15일부터 3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헤르만 헤세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전쟁터에서 죽어가던 군인 싱클레어가 어둠 속에서 나타난 데미안과 함께 자신의 과거를 여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얼굴들을 만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캐릭터 프리 2인극이다. 혼성 페어였던 초연과 달리 이번에는 동성 페어(남·남, 여·여)로 진행한다.
초연과 비교했을 때 가장 새로워진 부분은 음악이다. 4인조 라이브밴드(피아노·기타·드럼·일렉 첼로)가 때로는 서정적으로, 때로는 폭발적으로 싱클레어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한다.
유승현, 임찬민, 김현진, 이한별, 이규학, 박새힘, 홍나현, 류동휘 등 8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이들은 싱클레어와 데미안 역을 모두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