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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기한 한달 남은 로또 1등 20억은 어디로?[어텐션뉴스]



사건/사고

    지급 기한 한달 남은 로또 1등 20억은 어디로?[어텐션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도성해 기자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주인잃은 로또 1등 20억…지급 기한 한달 남았는데
    ▶잘못 판매한 '10% 이자' 적금…남해축협 "제발 해지 좀"
    ▶김문수도 윤대통령 파업 대응에 "좀 세다" 쓴소리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도성해 기자 어서오세요.

    오늘 첫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주인잃은 로또 1등 당첨 20억원 소식입니다.

    복권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동행복권은 올해 1월 15일에 추첨한 제998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을 1년이 다 되가도록 찾아가지 않고 있는데, 지급 기한이 내년 1월 16일까지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등 액수는 20억7천여만원입니다.

    당시 1등 당첨 번호는 '13, 17, 18, 20, 42, 45' 였는데 당첨 지역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으로 확인됐습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앵커]
    찾아가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거죠?

    [기자]
    로또복권 당첨금 지급 만료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인데, 기한이 지나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 기금으로 귀속됩니다.

    이렇게되면 소외계층 복지사업이나 저소득층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고 하네요.

    그런데 같은 회차 로또복권 2등 당첨금 7800여만원 역시 찾아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1이고, 복권 구입 장소는 부산 동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입니다.

    동행복권측은 "연말연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받은 복권을 그냥 방치하는 사례가 있는데, 혹시라도 있다면 당첨 번호를 맞춰보길 바란다"며 주인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과문. 남해축산농협 홈페이지 캡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과문. 남해축산농협 홈페이지 캡처 
    [기자]
    최근에 이자를 10%나 준다는 적금 뉴스가 있었는데, 해당 은행이 제발 해지 좀 해달라고 고객들에게 읍소를 하고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경남 남해축산업협동조합인데요, 남해축협은 이달 초 10% 고금리 적금 특판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이자를 10%나 쳐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돈이 모이기 시작했고, 한도도 없고 계좌도 여러개 개설할 수 있어서 5800여 계좌에 1400억원대의 계약 금액이 몰렸습니다.

    남해축협은 원래는 대면으로만 판매할 계획이었는데 직원 실수로 비대면 즉 인터넷과 모바일로도 가입할 수 있게 하면서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습니다.

    어쨌든 이러다보니 이자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남해축협의 현금 자산은 3억2900만 원이고 지난해 이자로 지급한 금액은 8억8300만원이라고 하는데 매달 7~8억원씩 이자를 물게 생겼습니다

    [앵커]
    난감하긴 하겠군요, 방법이 없나요?

    [기자]
    직원이 실수한 것이어서 은행측이 취소를 하면 되지 않겠나 하는 의견이 나올 수 있는데, 하지만 예를들어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여서 이자를 50%나 100%를 준다는 엄청난 실수를 하지 않은 이상은 은행에서 취소하기는 어렵다는 게 금융계 반응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직원이 실수를 했다고는 하지만 원래 대면으로는 10% 이자 적금 상품을 판매하려 했던 것이어서 비대면으로 판매해서 취소한다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명분이 약하죠.,

    결국 고객들의 선의에 맡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축협은 뒤늦게 계약자들에게 제발 해지를 해달라고 문자를 돌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예수금이 들어왔습니다.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기에 경영상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남해군 어르신들의 피땀흘려 만든 남해축산 농협을 살리고자 염치없이 문자를 보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해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는 내용입니다.

    또 전화로도 읍소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연합뉴스연합뉴스
    [기자]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얼마전 윤석열 대통령이 "북핵 위협과 마찬가지다"라고 표현해서 논란이 일었는데, 윤 대통령이 임명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문수 위원장은 어제 KBS 라디오에 출연해서 '화물연대 파업이 북핵 위협과 마찬가지'라는 대통령 발언이 너무 강한 것 아니냐고 진행자가 묻자 "제가 봐도 강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화물연대 파업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200명 이상을 구속한 굉장히 강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는데, 이런 성향이 파업에 강경하게 대응하는 정부 입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진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그 많은 조합원 생활은 어떻게 되느냐"면서 화물연대 지도부를 향해 "일단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며 파업철회를 요구했는데, 다만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인 안전운임제 연장에 대해서는 "컨테이너와 시멘트 두 분야만 일단 3년 연장을 해 놓고, 추가 확대 여부는 다음에 논의하자"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참고로 김문수 위원장은 지금은 강경 보수진영에 서있지만 원래는 노동운동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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